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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승리로 가는 길은 한반도 평화통일"

**일시: 2013년 8월 27일 오전 10시
**장소: 국회 본청 귀빈식당

한․미 의원외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화 이사장은 26일 오전 국회본청 귀빈식당에서 미(美)하원의원이자 코리안 코커스 명예회장인 찰스 랭글(Charles Rangel)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정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널리 알려진 친한(親韓) 연방 하원의원이자, 6.25전쟁에 참전용사로 활약하신 랭글(Rangel)의원님을 모시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미국 코리안 코커스에서도 오랫동안 회장을 맡으시며, 한국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점, 한·미 의원외교협의회의를 대표하여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랭글(Rangel)의원님 뿐만 아니라 그의 보좌관인 한나 김에게도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한국 평화통일 결의안 제정과 6.25 참전용사를 기념하는 법안 통과를 위해 큰 역할을 한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정 이사장은 “6.25전쟁 이후 세간에서는 이 전쟁을 승리한 전쟁이라고 표현하지만, 진정한 승리로 가는 길은 한반도의 평화통일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지난 60년 한·미 동맹을 이어오는 동안, 랭글(Rangel)의원님께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노력을 해주셨고, 앞으로도 한반도가 통일로 가는 길에 많은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랭글(Rangel)의원은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주 의회와 하원을 포함하여 50년 동안 입법 활동을 해 오면서 한·미동맹 발전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랭글(Rangel)의원은 “오늘 간담회에서는, 대한민국의 의원들께서 한·미 양국의 현안들에 대해 어떠한 의견들을 갖고 계신지 고견을 청취하고자 한다"면서, “이 자리를 비롯한 한·미 의원들 간에 잦은 만남을 통해 의원외교를 강화시키고, 나아가 양국의 협력과 발전에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참석의원들을 중심으로 최근 한반도의 정세변화, 전문직 비자 쿼터문제, 전작권 환수, 방위비 분담금 문제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으며, 한·미 의원 간에 교류확대 및 의원외교 강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 등이 제시됐다.

정의화 이사장이 찰스 랭글의원 초청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정의화 이사장과 찰스 랭글의원이 선물을 교환하고 있다.

한편 이날에는 한·미 의원외교협의회장인 정의화 의원을 비롯하여 황진하, 추미애, 김희정 부회장과 홍익표 간사장 등 많은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찰스 랭글(Charles Rangel)의원과 함께 한·미 현안과 의원외교의 발전방향에 관련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