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원이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초청강연에서 강연을 하고있다.JPG

민주평통 美 워싱턴협의회 초청 강연을 통해 "민주평통은 국민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하여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미국을  방문한 정의화 이사장은 지난 7월 12일 오후7시(현지시간) 워싱턴 D.C 쉐라톤 프리미어 호텔에서 '통일의 문을 열자'라는 주제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초청 강연을 가졌다.

이날 정의화 이사장은 "한반도의 통일은 남북한이 안고 있는 문제를 일거에 해소해 주는 열쇠"라고 전제하며 △한·중 정상회담과 한반도 정세의 변화 △한반도 통일의 의의와 4대 외교이념 △무지개정책(Rainbow Policy)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한반도 통일을 위한 4D 접근법 △ 민주평통 재외동포 대표들에게 거는 기대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한반도 통일은 국내를 넘어 세계 주변국 국민들에게도 새로운 정치·경제적 자유와 번영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며, 세계평화와 지역안정에 기여함으로써 인류사의 진보에도 크게 공헌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저의 확고한 신념”이라고하면서 “통일된 대한민국의 모습은 비핵국가, 개방국가, 평화 애호국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의화 이사장은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외교이념을 첫째, 선한국가 대한민국 둘째, 인본주의에 기초한 품격 높은 나라 셋째, 문화강국을 지향하는 매력 넘치는 국가 넷째, 우리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의 해결은 궁극적으로 평화적인 통일을 통해 가능하다는 4대 이념을 가지고 통일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질의, 응답에서 이사장은 “한반도 통일을 위해서는 단선적인 접근이 아닌 4차원(4D)의 입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역설한 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국민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하여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헌법기관”이라면서 “첫째 미국 사회에서 오피니언 리더들과 정치인들을 만나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과 통일의 효과에 대해 설명, 둘째, 대북 인도적 지원에 앞장서 주기를 희망, 셋째,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통일에 대한 관심과 역할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