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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의료협력재단(이사장 정의화)이 항생제, 영양수액제, 종합감기약 등 필수기초의약품을 2일 인천항을 통해 북한 남포항으로 보냈다.북한은 각종 자연재해의 여파와 경제상황악화 등으로 높은 영아사망율과 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홍역 등 전**이 진정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의약품이 부족한 실정이다.이번에 북으로 전달되는 의약품은 SK케미칼, 삼아제약, 한국콜마, 한미약품, 한국유니온제약 등 총 13곳의 제약사에서 기증받은 의약품으로 약 3억8000만원 상당에 달한다.
의약품은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를 통해 북한 주요병원으로 공급될 예정이다.정의화 남북의료협력재단 이사장은 “북한 동포를 위해 최소한의 필수의약품과 의료장비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북한은 일부병원을 제외하고는 기본적인 전기와 용수가 매우 부족하며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북의료협력재단은 6월초에도 병원용 침대 140세트, 환자복 300벌 등 의료장비 약 5천만원 상당을 북한 병원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단법인 남북의료협력재단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남북한 보건의료분야의 인력, 기술, 장비 등의 교류, 지원 및 협력을 통해 북한의 보건의료시스템 재가동과 보건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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