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서프라이즈 이도원 기자] 사단법인 남북의료협력재단(이사장 정의화)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북한 동포들을 돕기 위해 총 3천만원 상당의 항생제를 비롯한 의약품과 자전거를 9월 28일(금) 인천항을 통해 북한 남포항으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 북한 수해피해 복구를 위한 의약품 긴급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남북의료협력재단
▲ 총 3천만원 상당의 항생제를 비롯한 의약품이 북한 동포들에게 지원된다
이번에 북으로 전달되는 의약품은 중외제약, 동화약품, 삼진제약 등 총 12곳의 제약사에서 한국제약협회를 통해 기증받은 의약품으로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를 통해 북한 주요병원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남북의료협력재단은 북측에서 요구한 의료장비 및 필수 기초의약품 지원을 통한 협력사업 추진, 북한 보건의료 실태조사를 통한 향후 활동방향 모색, 국민화합과 회원 및 후원금 확보를 위한 전국 투어, 남북의료진 협력을 위한 학술교류 및 워크샵 등을 2007년 주요 사업계획으로 삼고 있다.
▲ 북한 수해피해 복구를 위해 지급되는 의약품 품목 및 제약사 정리
남북의료협력재단은 지난 2006년 설립 이래 이번 수해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지원까지 사랑의 의약품 보내기 등 2차례의 인도적 의료지원물자 전달을 통해 약 4억 4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