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장, 남북 보건의료 교류협력 법안 발의

2015.05.30

정의화 국회의장은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과 보건의료 분야의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로서 '남북 보건의료의 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법률'을 발의했습니다.

이 법안은 정부가 남북교류협력 추진협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보건의료 교류협력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세우고, 재난에 대한 남북의 공동 대응과 보건의료 분야 인력·장비 및 의약품의 긴급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의사 출신인 정 의장은 지난 2006년 '남북의료협력재단'을 설립해 북한에 대한 의료지원을 하고 북한 중소도시 30곳에 30병상 규모의 병원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3030 운동'을 전개하는 등 남북의 보건의료 교류협력을 추진했습니다. 

조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