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하는 정의화 이사(국회의장).png

국회의장 선출 후 첫 본회의 모두 발언

일시: 2014년 6월 11일(수) 오후 2시

장소: 국회 본회의장

정의화 이사(국회의장)은 11일 오전 19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된 후 처음 열린 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입법부는 국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명실공히 민생 챙기기 입법과 정부에 대한 견제 감독을 추상같이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 이사는 "여야 간 서로 상호 호혜하고 배려, 양보를 기본으로 하는 화합하는 국회, 의원 상호간 존중하는 품격 높은 국회가 돼야 한다"며 "국민에게 친근한 국회, 국민이 찾아오고 싶어 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원은 선거 때 표만 생각하는 폴리티션(정치가, politician)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훌륭한 정치인이 되어야 한다"며

"19대 후반기 국회는 보다 적극적으로 남북간 긴장해소, 통일준비에 기여해야한다"고 역설했다.

정의화 이사는 "남북 국회회담을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결집해 빠른 시일 내에 성사시키겠다"며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에 물꼬를 트는데 국회가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정 이사는 끝으로 "저는 의장으로서 반드시 공정한 의장직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19대 국회 후반기부터 대한민국의 국회는 새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는 평가를 의원 여러분과 함께 받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