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jpg 제4차통일의학포럼에서 축사하는 정의화 이사장.jpg

통일의학포럼 제4차 심포지엄 「남과 북의 의료가 하나되는 첫걸음」

- 언어와 의학용어, 의학교육의 통합-

· 일시 : 2014년 4월 22일(화) 오후 1시 30분

· 장소 : 국회의원회관 2층 제1소회의실

22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통일의학포럼 제4차 심포지엄'을 통일의학포럼·서울의대 통일의학센터가 공동개최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의 근본이 되는 의학교육과 의학용어 및 언어에 있어 남북간 차이를 진단하고, 통일에 대비하여 보건의료분야 통합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습니다.

먼저 정의화 이사장(5선 국회의원)은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실종자들의 안전한 구조를 기원합니다' 하였습니다.

'통일은 우리가 반드시 이루어야 하는 시대적 과업으로 보건의료 협력 등 인도지원은 통일의 길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할 분야이며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도 북한 동포들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일은 중단 없이 계속되어야 한다'며 신념을 밝혔습니다.

또 '인도적 차원뿐 아니라, 통일과정과 통일 이후를 대비해서도 남북간 보건의료협력은 꼭 필요하며 그 작업의 기초가 '의학용어', '의학교육'의 통합이고 남북 의료 인력의 활발한 교류는 통일과정의 혼란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것'이라 말했습니다.

이는 "통일비용을 줄이고 통일을 앞당기며 서로 이질감을 줄여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와 공동번영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토론회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이왕재 소장의 진행으로 1부 발제에서는 권재일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교수가 ‘남북한 언어의 차이와 단일화를 위한 연구현황’이라는 주제로 남북 언어차이의 원인과 현황, 남북언어 단일화 방안을 모색하며, 지제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남북한 의학용어의 차이 및 연구실태 ; 북한의학용어의 특징과 남북 의학용어 통일안’을, 정은찬 통일부 통일교육원 교수가 ‘남북한 의학교육의 방향 및 제도의 차이 ; 북한의 학제와 의학교육 현황 및 남북한 의학교육 통합방향’ 등에 대해서 발표했습니다.

제2부에서는 이승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구강해부학교실 기획부원장, 고기석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 교수, 이윤성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 교수,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전문 기자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했습니다.